매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기와 양기에 대한 잡설> 얼마 전, 동네에 있는 BAR에 음악을 들으러 갔었다. 외국에 있을 때는 종종 그랬었지만 한국에서는 혼자 BAR에 간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약간은 새로운 경험에 도전한다는 기분으로. 술은 마실 수 없으니 DJ가 있는 곳 중에 무알콜 음료를 파는 곳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그곳의 사장님들로부터 기대했던 것보다 환대를 받아서 (원래는 한시간만 있다 나오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3시간이나 머물렀다. "여기는 방음 공사를 엄청 잘했나보네요."라는 나의 말에 두 명의 사장이 그걸 알아보냐며 소리를 지르다시피 반색했다. 한 1억쯤 들었다나. 과한 리액션이 이해되지 않는다 했더니 "그런 건 아무도 몰라요. 대체 어떻게 아신 거에요?"라고 질문이 돌아왔다. "LIVE BAR라고 써있는데, 건물 밖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