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사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술인의 흑백요리사 관람기> 지금 넷플릭스에서 가장 핫한 건 단연코 '흑백요리사'. 그것은 최근 들어 더욱 단조로워진 생활을 하고 있는 워커홀릭 역술인에게 한 줄기 빛이었다. 하루의 상담과 작명 업무가 다 끝나면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던 유일한 방송. 블로그에 아무나 오는 걸 원치 않아서 쓸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데, 요리사 사주를 이렇게 몰아서 보는 건 처음이라 재미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미식가로서 탑 쉐프들에 대한 팬심으로 작성해본다. 참고로 나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쉐프들의 식당 몇 군데에 이미 가본 적이 있거나 단골이다. 신사동에 살 때는 최현석 쉐프의 레스토랑에 종종 갔었고, 서촌으로 이사온 뒤로는 내가 동네에서 평소 자주 가는 곳의 쉐프들이 나온 걸 보고 첫 화부터 관심이 증폭되었다. 다 보고 나서 후반부까지 살아남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