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복에 관심도 없습니다만> 업무 시작 전에 컴퓨터를 켜고 네이버 블로그 메인화면에 진입하면 팔로우 중인 동종업계 블로그들의 새 포스팅이 뜬다. 단순히 정보 수집 차원에서 팔로우를 해둔 것 뿐이지만 종종 눈살 찌푸려지는 포스팅이 보여서 이걸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늘 고민이 된다. 어제랑 오늘도 '남자복 없는 여자 관상'이라는 제목으로 오만가지를 다 써놓은 게시물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나도 모르게 아침부터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눈썹 사이에 주름이 어쩌고부터 시작해서 목소리 큰 것까지 다 트집잡는 글이었다. (늙으면 눈썹 사이에 다 주름 생긴다 옘병...) 역술인들의 이런 여혐 행태를 볼 때마다 그들의 무지함과 무식함이 안타깝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동시에 화도 난다. 그리고 여자가 어쩌고, 남자복이 있네 없네, 하는 글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