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생리주기별 호르몬 변화

여성의 생리주기는 네 가지 주요 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에서 호르몬 수준이 변화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황체 형성 호르몬(LH), 난포 자극 호르몬(FSH)으로 구성됩니다. 생리주기 동안의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월경기 (생리 기간) - 1일차~5일차: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매우 낮습니다.
   • 자궁 내막이 탈락하여 생리혈로 배출됩니다.
   • 낮은 호르몬 수준 때문에 피로감, 기분 변화, 에너지 저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난포기 - 1일차~14일차:
   • 월경기가 끝난 후, **FSH(난포 자극 호르몬)**가 증가하면서 난소에서 난포가 성숙하기 시작합니다.
   • 에스트로겐 수치가 서서히 증가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높아집니다.
   • 피부가 맑아지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시기입니다.
   • 배란기가 가까워지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최고조에 도달합니다.
3. 배란기 - 14일차 전후:
   • **LH(황체 형성 호르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난자가 난소에서 배출됩니다.
   • 에스트로겐 수치가 여전히 높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약간 증가합니다.
   • 이 시기는 성욕이 증가하고, 자신감과 에너지가 매우 높은 시기입니다.
4. 황체기 - 15일차~28일차:
   • 배란 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 에스트로겐 수치는 서서히 감소합니다.
   •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내막을 두껍게 하여 임신을 준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 임신이 되지 않으면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다시 감소하여 PMS(생리 전 증후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분 변화, 유방 압통, 피로, 부종, 식욕 증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