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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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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_언제부터 신년(新年)인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양력은 그레고리력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그 달력이고, 1월 1일이 되면 그때부터 신년이라 생각하게 되죠. 그것도 New year가 맞긴 하지만, 사주상담 하러 가서 보는 '신년운세'인 만세력의 신년은 매년 2월 4일~6일 사이인 입춘의 절입시각부터 시작되므로 갑진년(甲辰年)은 서울 기준 2024년 2월 4일 17시 27분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혹시 저말고도 이런 생각을 해본 분이 있나요? 하루의 시작은 자시(子時)인데, 왜 한해의 시작은 인월(寅月)부터인지? 12간지의 순서(자축인묘진사오미..)대로면 子가 맨 앞에 오니, 일년의 시작도 자월(子月)부터여야 일관성이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하루의 시작도 인시(寅時)부터 하던지요. 제가 명리공부를 두 분의 스승님..
-인터뷰 기사 공유- 9월에 전화로 인터뷰했던 경향신문 기사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분량에 비해서 제가 등장한 부분은 짧지만)여성주의적/MZ관점에서 바라본 사주와 타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커버스토리]MZ세대는 사주·타로에 묻는다…“나는 누구인가요?”‘그놈 속마음은 대체 뭐였을까.’ 2020년 겨울,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날이었다. 김현지씨(28)는 멍하니 휴대전화 속 유튜브 영상을 바라봤다. 화면에는 네 장의 타로가...www.khan.co.kr  내 팔자가 세다고요?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팔자대로 살아지는구나 느낄 때> 벌써 꽤 된 이야기인데, 내게는 수년간 소셜 모임을 함께한 지인이 있었다.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으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여러개의 모임에 함께 참여를 했었다. 나는 모임에 나갈 때 목적이 분명하고 지식과 정보가 많은 사람을 가까이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드물게 내쪽에서 먼저 친해지길 원했던 인연이기도 했다. 그렇게 반년 정도를 알고 지내다가 우연히 그 언니의 생년월일시를 알게 된 날, 집에 와서 사주팔자와 별자리차트를 열어보았는데…   약간의 충격을 받았었다. 온갖 안좋은 차트란 차트는 다보는 역술인이 보기에도 아주 심각하게 모든 인간관계가 안좋은 운명차트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쉽게 말해 점성술 차트에서는 인간관계 라인에 오직 상태가 나쁜 흉성만 포진한 사람. 내가 처음부..
<남자복에 관심도 없습니다만> 업무 시작 전에 컴퓨터를 켜고 네이버 블로그 메인화면에 진입하면 팔로우 중인 동종업계 블로그들의 새 포스팅이 뜬다. 단순히 정보 수집 차원에서 팔로우를 해둔 것 뿐이지만 종종 눈살 찌푸려지는 포스팅이 보여서 이걸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늘 고민이 된다. 어제랑 오늘도 '남자복 없는 여자 관상'이라는 제목으로 오만가지를 다 써놓은 게시물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나도 모르게 아침부터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눈썹 사이에 주름이 어쩌고부터 시작해서 목소리 큰 것까지 다 트집잡는 글이었다. (늙으면 눈썹 사이에 다 주름 생긴다 옘병...) 역술인들의 이런 여혐 행태를 볼 때마다 그들의 무지함과 무식함이 안타깝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동시에 화도 난다. 그리고 여자가 어쩌고, 남자복이 있네 없네, 하는 글을 ..
<여자는 관운에 하나밖에 못가진다?> 남자는 가능하지만 여자는 관운에 여러가지 관을 동시에 취할 수 없다는 말을 다른 곳에서 듣고 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게 마치 만고의 법칙이라도 되는 것처럼 많은 역술인들이 손님들에게 그런 말을 하나봅니다. "네가 남자였으면 내년에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할텐데, 넌 여자니까 그렇게 못한다. 여자는 하나만 가질 수 있다." 진짜냐고 저한테 와서 많이들 묻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론은 명리학에 없습니다.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되고, 그런 모든 것들은 운명학의 원리가 아니라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차이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인해 벌어지는 '현실에서의 상황'이죠. 그래서 그 질문을 들으면 저도 100% 아니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한정된 자원을 가진 존재잖아요. 아주 보편적이고 단순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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