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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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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사 공유- 9월에 전화로 인터뷰했던 경향신문 기사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분량에 비해서 제가 등장한 부분은 짧지만)여성주의적/MZ관점에서 바라본 사주와 타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커버스토리]MZ세대는 사주·타로에 묻는다…“나는 누구인가요?”‘그놈 속마음은 대체 뭐였을까.’ 2020년 겨울,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날이었다. 김현지씨(28)는 멍하니 휴대전화 속 유튜브 영상을 바라봤다. 화면에는 네 장의 타로가...www.khan.co.kr  내 팔자가 세다고요?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팔자대로 살아지는구나 느낄 때> 벌써 꽤 된 이야기인데, 내게는 수년간 소셜 모임을 함께한 지인이 있었다.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으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여러개의 모임에 함께 참여를 했었다. 나는 모임에 나갈 때 목적이 분명하고 지식과 정보가 많은 사람을 가까이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드물게 내쪽에서 먼저 친해지길 원했던 인연이기도 했다. 그렇게 반년 정도를 알고 지내다가 우연히 그 언니의 생년월일시를 알게 된 날, 집에 와서 사주팔자와 별자리차트를 열어보았는데…   약간의 충격을 받았었다. 온갖 안좋은 차트란 차트는 다보는 역술인이 보기에도 아주 심각하게 모든 인간관계가 안좋은 운명차트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쉽게 말해 점성술 차트에서는 인간관계 라인에 오직 상태가 나쁜 흉성만 포진한 사람. 내가 처음부..
<일간합과 일주로 궁합을 보는 관법> 전통 명리학에서는 원래 궁합 이론이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운명학이라는 것은 본디 자신의 것만 상대적으로 또렷하게 보는 것이고, 배우자나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흐릿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성향과 상호간의 케미스트리라는 것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생겨난 궁합 이론들이 아주 틀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정석대로라면 오리지널에서 없었던 내용이니 이러저러한 잡다한 관법이 많고, 정확한 검증도 어렵기는 하죠. 오늘은 궁합이론의 많은 관법들 중 하나인 일간합에 대한 썰을 풀어볼게요. (명리학적 지식이 초급정도만 있다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을 겁니다.) 10천간에는 '합'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짝꿍이 되는 거죠. 갑목-기토을목-경금병화-신금정화-임수무토..
<선생님, 저 주식 해도 되는 사주인가요?> 2020년에 주식시장이 들썩이면서 이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대폭 늘어나서 매일 앵무새처럼 답하다가 지쳐서 쓰는 글입니다. 저는 사실 이 질문을 저에게 디테일하게 물어보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제가 답변을 드리는 건 개인의 사주 특성상 보이는 성향에 주식이 맞는지를 말씀드리는거지, 맞는다고 반드시 수익이 나는 걸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식이 잘 맞겠네요라고 해서 아무데나 투자했는데 손실나면 제 탓 할거 아닙니까? 책임지지 못할 말은 안하자는 주의라서 부담스럽습니다. 명리학적으로 주식투자에 유리하고 불리한 기준을 간략히 적어볼테니 본인 사주를 조금 볼 줄 아시는 분들은 셀프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1.투자는 편재입니다. 일단 편재가 있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정재는 개미처럼 모으고,..
<기신 운과 水오행 과다의 문제점> 요즘의 제 상황인 동시에 내담자들 중에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어서 한번쯤 글로 정리해 남겨보려 합니다. 작년인 경자년에 이어 올해 신축년까지 운의 최대 피해자는 저와 같은 金(특히 경금)일간이면서 겨울에 출생했고 사주에 水오행이 발달한 조건을 갖춘 사람이 됩니다. 이전에 썼던 명리글에 비해 다분히 개인적인 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경금,정화,기토 일간에 겨울생 금수다자면 조금씩 해당사항이 있을 겁니다. 명리는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이상적인 상태로 보기 때문에 어떤 오행이든 부족하거나 과하면 트러블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저는 다른 오행보다 수오행이 과한 경우를 가장 안좋게 봅니다. 제가 해당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는 걸 아래 내용을 다 읽고나면 이해하게 되실겁니다.  기신운이란..
<For 신약한 식상다자> 아마추어로 사주 공부해서 남의 사주를 봐주는 (선무당이 사람잡는) 이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누구든 명리의 기초를 공부해서 본인 사주의 기본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다고 보는 입장이다. 내가 말하는 수준은 운세분석까지는 무리고, 자신의 일간과 일주/많고 적고 없는 오행/격국과 용희신을 아는 정도. 그래야 자신에게 무엇이 이롭고 해로운지, 어떤 행동을 하면 좋고 안하면 좋은지를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명리학을 공부한 이후 가급적이면 일 외의 영역에서는 식상을 안쓰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는데, 천성을 거스르는 것이니 당연히 쉽지가 않다. 식상의 대표적인 활동은 말하기, 글쓰기, 만들기, 일하기, 돈벌기, 몸 움직이기, 성 에너지 사용하기, 임신과 출산, 남의 사정에 참견하기, 타인에게 뭘 해주..
<남자복에 관심도 없습니다만> 업무 시작 전에 컴퓨터를 켜고 네이버 블로그 메인화면에 진입하면 팔로우 중인 동종업계 블로그들의 새 포스팅이 뜬다. 단순히 정보 수집 차원에서 팔로우를 해둔 것 뿐이지만 종종 눈살 찌푸려지는 포스팅이 보여서 이걸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늘 고민이 된다. 어제랑 오늘도 '남자복 없는 여자 관상'이라는 제목으로 오만가지를 다 써놓은 게시물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나도 모르게 아침부터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눈썹 사이에 주름이 어쩌고부터 시작해서 목소리 큰 것까지 다 트집잡는 글이었다. (늙으면 눈썹 사이에 다 주름 생긴다 옘병...) 역술인들의 이런 여혐 행태를 볼 때마다 그들의 무지함과 무식함이 안타깝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동시에 화도 난다. 그리고 여자가 어쩌고, 남자복이 있네 없네, 하는 글을 ..
<연애상대로 어떤 남자를 피하는 것이 좋은가> 바야흐로 꽃 날리는 짝짓기철(?)이 돌아온 지금.. 릴리스의 방 최초로 좋은 냄저친구 고르는 법을 풀겠습니다. 연애사업에 관심있는 청춘들은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남성 회원님들은 잠시 눈감고 지나가시거나 본인이 해당되는 부분이 있으면 개선토록 노력하시고, 이성애자 여성 회원님들은 눈을 크게 뜨고 정독하십시다. (단, 명리를 아예 모르는 사람이면 일부 용어를 알아듣기 힘들 수 있습니다.) 사주나 별자리, 수비학 상담 등을 통해 개인맞춤형 상담을 받으면 자신에게 딱맞는 사람의 조건을 좁힐 수 있지만, 이렇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쓰는 글에서는 좋은 연애상대의 조건보다는 안좋은 조건을 걸러내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맞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이 글은 이미 연인이 있는 분들에게는 분란을 조장하는 글이 될 수도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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